2024년 7월 22일 종가를 기준으로 주식 시장에 상장된 22개 증권사의 배당금과 배당기준일, 시가배당률을 정리해본다. 은행들은 대부분 중간 배당을 실시하는 방향으로 배당 정책을 변경한 것에 비해, 증권사 중 중간 배당을 실시하는 곳은 2024년 7월 현재 한 곳도 없었다.
올해부터 배당기준일과 결산기일을 다르게 설정할 수 있게 되면서 배당기준일을 변경하는 기업들이 많아졌다. 배당이 중요한 은행들도 배당기준일을 많이 변경했다. 배당기준일 변경한 은행주는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DGB금융지주, JB금융지주, 제주은행이다. 증권사는 배당기준일을 변경하지 않은 곳이 더 많았지만, 은행의 경우 대부분의 은행이 배당기준일을 변경했다.
배당기준일을 반드시 연말로 설정해야 할 필요가 없어지면서 주요 증권사들이 배당기준일을 연초로 옮기고 있다. 배당기준일이 연초로 바뀌게 되면 배당 여부와 배당금 액수가 결정된 후 투자를 고려할 수 있어 투자자에게 유리하다. 이번 글에서는 주요 증권사 배당기준일 변경 현황을 정리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