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란츠 리버파크 – 모델하우스 방문 후기(전용 59D 유니트 모습과 고급화 요소 정리)

강동구 성내동에서 분양하는 그란츠 리버파크에 모델하우스에 다녀왔다. 평일 오전에 가니 사람이 거의 없었다. 구경하는 사람보다 모델하우스 직원이 더 많은 수준이었다. 덕분에 대기도 없이 여유로운 구경이 가능했다. 모델하우스에 마련된 그란츠 리버파크 전용 59D 유니트 모습을 보면서 하이엔드와 고급화 요소로 어떤 것들이 적용되었는지 정리해봤다.

그란츠 리버파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면 좋다.

그란츠 리버파크 – 분양가, 가성비, 고급화 요소 정리(더샵 강동센트럴시티와 비교) (landstockbiz.com)



그란츠 리버파크 모델하우스 – 가는 길

그란츠 리버파크 모델하우스는 그란츠 리버파크 현장 바로 옆에 마련되어 있다. 천호역 6번 출구에서 모델하우스까지는 천천히 걸어서 7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가는 길에는 쭈꾸미 골목과 여러 상점들도 있었고, 힐스테이트 천호역 젠트리 오피스텔 같은 멋드러진 고층 건물도 있었다.

그란츠 리버파크 유니트는 모델하우스 3층에 59D와 84A 평면이 마련되어 있었다. 두 평면 모두 4베이 판상형 구조의 평면이었다. 이번 글에서는 전용 59D 유니트를 자세히 살펴보기로 한다.

그란츠 리버파크 모델하우스
그란츠 리버파크 모델하우스


그란츠 리버파크 모델하우스 – 전체적인 평가와 후기

그란츠 리버파크 모델하우스 유니트를 둘러보고 든 전체적인 느낌은 아래 3가지였다.


  • 고급화가 느껴지기는 하지만 가성비가 아쉽다는 생각이 듦
  • 확실히 다른 아파트 대비 유상 옵션은 적은 편임(기본 제공되는 게 많음)
  • 생각보다 거실과 드레스룸이 작음(발코니 공간이 다른 아파트 대비 적음)


고급화가 되기는 된 것 같은데 조금 더 깔끔해보일뿐 엄청 큰 고급처럼 느껴지지는 않았다. 주방 상판과 벽면으로 이탈리아산 실리콘 재질 제품을 쓴다는데 이게 6,000만원이나 할만큼 비싸고 예쁜가라고 묻는다면 “아니다”라고 대답하고 싶었다. 다른 아파트와 유의미하게 다른 디자인은 안방 방문의 히든도어와 주방 상부장(전용 84A만 적용)이었다. 전용 84 주방 상부장 옵션은 내부에 조명까지 들어가 있어서 정말 고급스럽게 느껴졌다.

그란츠 리버파크 주방 고급화 모습
그란츠 리버파크 주방 고급화 모습


유리난간이라고 달아 놓았는데 일반적인 유리난간과는 달리 굵은 철제 빔으로 고정되어 있어서 창밖 시야를 크게 가리고 있었다. 샷시도 손잡이에 잠금과 밀폐 기능까지 들어간 샷시가 아니어서 아쉬웠다(헤리스톤보다 못했음). 가장 고급화가 느껴졌던 건 현관 신발 수납장의 간접등과 화장실의 알루미늄 샤워부스 틀, 매립 수납장이었다.


다른 아파트들이 시스템 에어컨, 냉장고, 인덕션, 식기세척기, 현관 신발 관리기 등의 가전 제품들이 전부 다 유상옵션임에 반해, 그란츠 리버파크는 모두 기본 제공이었던 점은 인상적이었다. 삼성과 협업을 통해 가전은 모두 삼성 제품이 들어와 있고, SmartThings를 통해 모두 제어할 수 있다고 한다. 갤럭시가 없다면 SmartThings를 작동시킬 수 있는 패드를 무상으로 제공해준다고도 했다. 물론 그만큼 분양가가 비싸게 책정되었다는 단점이 있다.


서울이어서 그런지 서비스 공간인 발코니 공간이 그리 크지 않았다. 특히 전용 84의 거실에 들어갔을 때 유독 크게 느껴졌다. 헤리스톤에서 봤던 넓은 거실 사이즈가 그란츠 리버파크에서는 나오지 않았다. 실제로 거실 발코니 확장 폭을 보니 헤리스톤이나 여타 아파트보다 좁은게 유관으로도 확실하게 느껴졌다. 전용 59의 드레스룸은 평수가 적으니 작은게 이해가 됐지만, 전용 84의 드레스룸 크기가 전용 59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것은 큰 충격이었다. 발코니 확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서비스 면적이 다른 아파트들 대비 확실히 적구나란 느낌이 들었다.



그란츠 리버파크 모델하우스 – 59D 유니트 모습

이제 전용 59D 유니트의 실제 모습을 한 곳씩 자세히 살펴보기로 한다.

신발장에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두고 등산로 초입에서 볼 수 있는 에어브러쉬와 신발살균기를 두었다. 신발장의 수납 기능보다 멋과 기능성, 디자인에 조금 더 신경을 쓴 느낌이었다.

그란츠 리버파크 전용 59 신발장 세척기 옵션
그란츠 리버파크 전용 59 신발장 세척기 옵션


그란츠 리버파크 평면의 특징 중 하나는 붙박이장 옵션이 없다는 것이다. 자녀를 키우는 가정보다는 그렇지 않은 가정에 포커싱을 하다보니 붙박이장은 의도적으로 뺐다고 한다.

그란츠 리버파크 전용 59 작은방1
그란츠 리버파크 전용 59 작은방1


두번째 작은 방에도 붙박이장은 없다. 작은방들의 창은 반창이 아니고 두 개 다 모두 통창을 썼다. 최고 42층의 고층이다보니 시원한 개방감을 주기 위해서인 것으로 보인다.

그란츠 리버파크 전용 59 작은방2
그란츠 리버파크 전용 59 작은방2


그란츠 리버파크에는 세대 라인, 층수에 따라 한강뷰가 가능한 세대가 있다. 이 유니트는 한강뷰 조망이 가능한 세대를 예시로해서 만든 유니트라서 거실에서 한강이 보이게끔 설치해놨다.

그란츠 리버파크 전용 59 거실
그란츠 리버파크 전용 59 거실


안방은 평범했다.

그란츠 리버파크 전용 59 안방
그란츠 리버파크 전용 59 안방


안방 문인 히든도어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문이 높고 경첩이 독특해서 닫고 있으면 문인게 티가 잘 안나고, 문이 아니고 거실 벽이 연결된 것처럼 보인다.

그란츠 리버파크 히든도어
그란츠 리버파크 히든도어


그란츠 리버파크 59D 유니트 주방의 모습이다. 6,000만원짜리 옵션이 적용된 모습이다. 옵션을 선택하지 않으면 주방 상판이 검은색 실리콘에서 하얀색 엔지니어드스톤으로 바뀐다. 엔지니어드스톤은 일반적인 아파트에서는 유상 옵션으로 제공되는 품목인데, 그란츠 리버파크에서는 기본 옵션으로 제공되고 있다. 이런 점들을 보면 확실히 고급화 요소가 있긴 하다. 그러나 세라믹 상판, 다소 바뀌는 벽면, 수전 등을 제외하면 크게 바뀌는 점은 없다.

그란츠 리버파크 전용 59 주방
그란츠 리버파크 전용 59 주방


화장실의 모습이다. 벽이나 바닥 타일이 확실히 다른 아파트 대비 조금 더 깔끔하긴 했다. 화장실에 간접등이 있는 건 매우 인상적이었다. 수전 역시 이탈리아 유로모빌(Euromobil) 제품이라 디자인이 일반적인 제품들과는 차이가 있었다.

그란츠 리버파크 전용 59 화장실
그란츠 리버파크 전용 59 화장실


안방 화장실에는 샤워부스가 있는데 샤워부스의 프레임이 고급져보였다. 거실 화장실과 안방 화장실 벽 타일 색깔이 달랐다. 이런 작은 차이가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듯 싶었다. 그란츠 리버파크에서 가장 고급스러움이 느껴진 곳이 바로 화장실이었다.

그란츠 리버파크 전용 59 안방 화장실
그란츠 리버파크 전용 59 안방 화장실


드레스룸은 일반적인 아파트처럼 다소 평범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전용 84 드레스룸 크기도 이와 별 차이가 없다.

그란츠 리버파크 전용 59 드레스룸
그란츠 리버파크 전용 59 드레스룸



더 자세한 옵션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면 된다.

그란츠리버 파크 DL E&C 강동성내5구역 – 59D (zipview.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