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청년주택으로도 불리는 청년안심주택은 SH공사에서 청년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안정적인 주거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주거 복지 사업이다.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 주변을 고밀개발함으로써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보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청년안심주택 중 한 곳인 사당역 인근 사당역 코브의 입지와 주변 시세와 비교한 임대료 비교를 통해 얼마나 메리트가 있는지 확인해보고 지원 자격까지 살펴본다.
사당역 코브 청년안심주택 입지
사당역 코브는 동작구 사당동 1044-1(남부순환로269길 8)에 위치한 청년안심주택이다.
사당코브(Cove) 청년안심주택 (sadang-cove.com)
2023년 준공한 신축이며, 전체 152세대 중 24세대가 SH공사의 청년안심주택으로 공급된다.
- 전용 18 – 16세대
- 전용 21 – 1세대
- 전용 36 – 4세대
- 전용 37 – 3세대
2호선과 4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사당역과 불과 300m 떨어져 있으며, 7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이수역도 700m 거리에 있다. 더블 역세권은 기본에 조금만 걸으면 7호선까지 이용할 수 있는 위치다. 사당역을 지나는 수원, 안양, 군포, 의왕, 화성 등으로 가는 버스를 이용하기에도 용이하다. 서울이 아닌 경기남부가 주 생활권이어도 크게 불편하지 않을 교통 환경이다.
사당역 사거리 주변으로 형성된 상권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2호선을 이용해 강남역까지 9분, 서울대입구역까지 4분이면 갈 수 있다. 주변에 생활편의시설도 많고 교통도 좋아서 1인 가구 청년들이 생활하기에는 매우 우수한 환경이라고 할 수 있다.
사당역 코브 임대료 – 청년안심주택과 특별 공급, 일반 공급 비교
사당역 코브는 공급 종류와 신청자의 소득 등에 따라 임대료가 다르다.
공급 종류는 크게 3가지로 SH공사의 청년안심주택, 임대사업자의 특별공급, 임대사업자의 일반공급이다. 같은 평형이라도 공급 종류에 따라 보증금과 월세가 달라진다. SH공사의 청년안심주택은 신청자의 소득 수준에 따라 A유형과 B유형으로 나뉘어서 각가 다른 임대료가 적용된다.
1. SH공사의 청년안심주택
사당역 코브에서 청년안심주택으로 각 평형별로 책정된 임대료는 다음과 같다(출처 – SH주택정보).
- 전용 18 – 보증금 3,307만원 / 월세 14만 5,000원(A유형, B유형은 보증금 5,512만원 / 월세 24만 3,000원)
- 전용 21 – 보증금 미확인 / 월세 미확인
- 전용 36 – 보증금 9,650만원 / 월세 42만 6,000원
- 전용 37 – 보증금 6,075만원 / 월세 26만 8,000원
전용 36과 전용 37의 면적이 비슷함에도 보증금과 월세가 50% 이상 차이가 난다(아마 자료에 오류가 있는 듯 싶다). 가장 많은 16세대가 있는 전용 18의 보증금과 월세를 주변 시세와 비교해보고 얼마나 경쟁력 있는지 확인해본다.
사당동 코브는 공공지원민간임대 주택이기 때문에 SH몫의 24세대 외 128세대는 사업자가 자체적으로 임대를 할 수 있다. SH 청년안심주택이 아니고 임대사업자가 진행하는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으로 임대를 받을 시 아래 임대료가 적용된다.
2. 임대사업자의 특별공급
- 전용 18A – 보증금 8,400만원 / 월세 33만원
3. 임대사업자의 일반공급
- 전용 18A – 보증금 1억원 / 월세 38만원
- 전용 21 – 보증금 1억 1,283만원 / 월세 43만원
- 전용 36(37A) – 보증금 1억 7,783만원 / 월세 67만원
- 전용 39 – 보증금 1억 8,500만원 / 월세 68만원
보증금과 임대료가 다소 저렴한 특별공급으로 받더라도 청년안심주택 대비 보증금은 1.5배 ~ 2배, 월세는 1.5배 ~ 2.2배 더 비쌈을 알 수 있다. 청년안심주택의 보증금과 임대료는 정말 저렴하다.
청년안심주택 임대료 – 주변 시세와 비교
인근에 있는 비슷한 면적인 전용 19의 원룸 시세를 확인해본다. 2012년 준공된 준신축 원룸임에도 보증금이 1억, 월세가 30만원에 달한다. 사당역 코브 청년안심주택에 비해 보증금은 3배, 월세는 2배에 달한다. 관리비도 10만원이나 된다. 사당역 코브 특별공급 조건과 비슷하며, 사당역 코브 일반공급은 오히려 이보다 더 비싸다.
이번엔 비슷한 면적의 신축 원룸 시세를 확인해본다. 2020년 준공된 4년차 신축 원룸은 보증금 1억 7,000만원에 월세가 30만원이다. 관리비는 9만원이다. 심지어 여기는 주차도 안된다. 이정도면 더 비교해보지 않아도 청년안심주택의 임대료가 시세 대비 매우 저렴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청년안심주택과 비슷한 조건의 보증금과 임대료로 들어갈 수 있는 곳은 없다고 봐야 한다. 그나마 오래된 구축 다가구 주택이 보증금은 비슷하게 맞출 수 있는 수준이다. 문제는 월세가 3배 이상이라는 점이다. 30년 된 구축 다가구 1층의 월세가 55만원에 달한다.
정리하면, 사당역 코브 청년안심주택의 시세는 시세의 1/3 ~ 1/2 수준이며, 사당역 코브 특별공급은 시세의 80% ~ 90%, 사당역 코브 일반공급은 시세와 큰 차이가 없는 가격임을 알 수 있다.
사당역 코브 청년안심주택 – 지원 자격과 당첨자 선정 방법
SH공사의 청년안심주택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은 아래와 같다.
-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19세 이상 39세 이하
- 본인 무주택자 요건 충족(부모 유주택이어도 상관 없음)
- 미혼
- 소득 조건 충족
- 자산 조건 충족
- 자동차가액 조건 충족
참고로 직장 재직여부는 무관하며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도 청년안심주택에 지원 가능하다.
당첨자 선정 방법은 순위가 가장 우선하고 순위가 같다면 같은 순위 내에서 가점 총합이 높은 사람이 우선한다.
가점은 아래와 같이 부모가 무주택인 경우, 본인이나 부모가 장애인인 경우, 소득 수준이 낮은 경우, 청약저축 납입횟수가 많을 때 받을 수 있다.
가점도 같다면 전산추첨으로 결정한다. 1순위 대상자는 소득이나 자산 조건이 적용되지 않으며, 2순위와 3순위에 소득과 자산, 자동차 가액 조건이 적용된다.
사당역 코브 청년안심주택 – 신청
사당역 코브 청년안심주택 신청은 아래 SH공사 청약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2024년 8월 7일부터 8월 9일까지 3일간이다. 위 모집 기간이 끝나도 향후 공실이 생기면 정기적으로 입주자와 예비 입주자를 선정하니 주기적으로 SH공사의 홈페이지를 확인해보는게 좋다.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과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비교(적용 금리, 소득 기준) (landstock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