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배당주 배당기준일 검색 방법(ft. DART, 상장협)

주식 투자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단기 투자, 장기 투자, 모멘텀 투자, 상따, 하따 등 수많은 투자 기법이 있지만 최근 각광 받는 투자 방법 중 하나는 배당주 투자이다. 배당주 투자의 목적은 안정적인 배당금을 따박따박 받는 것이다. 배당금도 받고 만약 보유한 주식의 가치까지 오른다면 금상첨화다. 배당금을 받으려면 주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1년 내내 주식을 가지고 있을 필요는 없지만 배당금 지급의 기준이 되는 ‘배당기준일’에는 주식을 꼭 가지고 있어야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 배당기준일이 기업마다 천차만별이라는 것이 문제다. 이번 글에서는 주식 배당기준일 검색 방법과 보다 배당기준일을 보다 쉽게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정리해본다.



주식 배당기준일 찾는 방법

주식 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은 법에서 정하는대로 공시를 해야한다. 주식을 가진 주주들이 회사의 주인이기 때문에 회사에 무슨 일이 생기고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돈을 얼마나 벌었는지, 얼마를 나눠줄 것인지 주주에게 알려야 하고 이를 공시를 통해 알린다. 배당을 실시할 때도 공시를 통해 주주에게 알려야 한다.

DART라고 불리는 전자공시시스템 홈페이지나 어플을 이용하면 상장된 회사의 공시 자료를 모두 검색할 수 있다. 재무제표의 경우 일정 규모 이상의 비상장된 회사의 것도 검색 가능하다.

우선 DART 홈페이지에 접속한다.

전자공시시스템


DART 홈페이지에서 공시통합검색 창에 원하는 기업의 이름을 입력하고 검색을 클릭한다. 신한지주로 예를 들어본다.

다트에서 배당기준일 검색하는 방법
다트에서 배당기준일 검색하는 방법


해당 기업과 관련된 모든 공시가 나오기 때문에 배당과 관련된 공시만 따로 추려야 한다. 우측 하단에 있는 ‘상세조건열기’ 버튼을 클릭하고, 보고서명에 ‘배당’을 입력하고 검색 버튼을 클릭한다.

다트에서 배당기준일 검색하는 방법 - 상세조건 설정
다트에서 배당기준일 검색하는 방법 – 상세조건 설정
다트에서 배당기준일 검색하는 방법 - '배당' 넣고 검색하기
다트에서 배당기준일 검색하는 방법 – ‘배당’ 넣고 검색하기


신한지주에서 공시한 내용 중 배당과 관련된 내용만 검색된다. 검색기간으로 1년을 설정하고 검색했는데 배당결정 공시가 2, 4, 7, 10월 4번 나와있다. 신한지주는 3달에 한 번, 즉 분기에 한 번 배당을 하는 기업임을 확인할 수 있다.

다트에서 배당기준일 검색하는 방법 - 신한지주 예시
다트에서 배당기준일 검색하는 방법 – 신한지주 예시


현금현물배당결정 공시를 클릭해서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한다.

2024년 9월 30일이 신한지주 2024년 3분기 배당의 배당기준일임을 확인할 수 있다. 9월 30일에 신한지주 주식을 가지고 있어야 배당금 540원을 11월 8일에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신한지주 배당기준일과 배당금 지급 일자
신한지주 배당기준일과 배당금 지급 일자


주식 배당기준일 – 보다 쉽게 찾는 법

그렇지만 너무 복잡하다. 언제 이렇게 하나하나씩 각 기업들의 배당기준일을 찾겠는가?

조금 더 간편한 방법이 있어서 소개한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라는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것이다. 이곳에서는 각 기업의 배당기준일을 보다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홈페이지 상단 메뉴 맨 왼쪽에 있는 ‘상장회사 정보’ 메뉴 맨 아래에 있는 ‘배당기준일 안내’를 클릭한다. 여기서는 DART에 올라오는 배당 공시를 달력 형태로 정리해서 보여준다. 기업 하나하나를 찾지 않고 해당 날짜를 선택하면 해당 날짜가 배당기준일인 기업들이 조회되는 방식이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 - 배당기준일 검색 방법
한국상장회사협의회 – 배당기준일 검색 방법


2024년 12월 30일을 기준으로 12월 31일이 배당기준일인 기업은 총 11개가 있고, 이중 7곳은 현금배당을, 이중 4곳은 주식배당을 실시한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 - 배당기준일 달력 모습
한국상장회사협의회 – 배당기준일 달력 모습


아직 기업이 많이 없는 이유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아직 결산배당이나 4분기 분기배당 공시를 올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법 개정으로 12월 31일 결산에서 2월 결산으로 옮긴 기업들도 꽤 있기 때문에 과거처럼 12월 31일이 배당기준일인 기업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 - 배당기준일 확인(현금배당)
한국상장회사협의회 – 배당기준일 확인(현금배당)
한국상장회사협의회 - 배당기준일 확인(주식배당)
한국상장회사협의회 – 배당기준일 확인(주식배당)


연초가 되면 배당 공시가 계속 나올 것이기 때문에 배당을 실시하는 더 많은 기업들의 정보가 이곳에 올라오게 될 것이다. 배당기준일이 지나갔으니 올해 결산배당은 물 건너갔고, 내년에 잘 활용해서 배당주 투자를 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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