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이 올해부터 분기 배당을 실시하기로 함에 따라 4대 은행(국민, 신한, 하나, 우리)이 모두 중간 배당 정책으로 분기 배당을 실시하게 되었다. 이번 글에서는 국민, 신한, 하나, 우리은행의 2023년 2분기 배당률과 배당금, 4대 은행 중간배당에 대해 정리해본다(정확히 표현하면 은행보다는 금융지주라는 표현이 맞지만 편의상 은행으로 표기한다).
4대 은행 연간 배당률
4대 은행인 국민, 신한, 하나, 우리은행의 현재 주가 기준 연간 배당률은 아래와 같다.
- 국민은행(KB금융) : 5.61%
- 신한은행(신한지주) : 5.8%
- 하나은행(하나금융지주) : 8.5%
- 우리은행(우리금융지주) : 9.7%
최근 4년 각 은행의 배당금과 배당률은 아래와 같다.
2분기 배당금액과 분기 배당률(4대 은행 중간배당)
4대 은행인 국민, 신한, 하나, 우리은행의 2023년 2분기 배당금액과 분기 배당률은 아래와 같다.
- 국민은행 : 주당 510원(1.1%)
- 신한은행 : 주당 525원(1.5%)
- 하나은행 : 주당 600원(1.5%)
- 우리은행 : 주당 180원(1.5%)
분기 배당을 실시하고는 있지만 1,2,3분기 배당금 액수보다 마지막 4분기에 배당하는 금액 비중이 가장 높다. 국민은행(KB금융)의 경우 2022년 분기별 배당금액은 3월(500원), 6월(500원), 9월(500원), 12월(1,450원)으로 4분기 배당금 비중이 50%에 달했다. 참고로 2022년 기준 각 은행의 전체 배당금 대비 4분기 배당금 비중은 신한은행(약 42%), 하나은행(약 76%), 우리은행(약 87%)였다(하나, 우리은행은 반기 배당이었음). 분기 배당금액이 연 배당금의 4분의 1이 아님을 주의해야 한다. 이런 이유로 분기 배당 시 발생하는 배당락이 주가 흐름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고 있다.
2분기 배당금 지급일
4대 은행의 2023년 2분기 배당금 지급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통상 2분기 배당금은 8월 중에 들어왔기 때문에 올해도 8월에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4대 은행의 작년 2분기 배당금 지급일은 아래와 같다.
- 국민은행 : 8월 8일
- 신한은행 : 8월 26일
- 하나은행 : 8월 11일
- 우리은행 : 8월 6일
2분기 배당기준일
배당기준일에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배당금을 받을 자격이 주어진다. 4대 은행처럼 2분기에 배당하는 주식들의 배당기준일은 6월 30일이다. 주식은 2거래일 후에 정산하기 때문에 6월 30일에 주식을 가지고 있기 위해서는 2거래일 전인 6월 28일까지는 주식을 매수해야 2분기 배당을 받을 수 있게 된다. 2023년을 기준으로 6월 29일에 주식을 매수했다면 주말을 제외하고 2거래일 뒤인 7월 3일에 입고되기 때문에 2분기 배당을 받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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