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평 가격 대비 34평 가격 비율 비교(서울 거래량 상위 20개 아파트)

최근 부동산 상급지 판단의 척도로 24평과 34평 가격 비율이 언급되고 있다. 똘똘한 한채, 상급지 입성이 대세 트랜드가 되면서 평수는 작아도 상급지 부동산을 매수하는 케이스가 많아지며, 24평이 34평에 거의 붙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1년간 서울 거래량 상위 20개 아파트들의 24평 가격 대비 34평 가격 비율과 24평 가격 대비 34평 가격 비율이 높은 아파트들의 특징을 정리해 본다.


서울 거래량 상위 20개 아파트

우선 서울에서 작년에 가장 거래량이 많았던 아파트 25개 단지를 살펴본다. 서울에서 거래량이 많은 아파트들은 다음과 같다.

확실시 1,000세대 이상 해당 지역 랜드마크급 대단지들이 거래가 활발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좀 비싸더라도 살려면 이런 아파트들을 사야한다.

  • 파크리오(2008년, 6,864세대): 342건
  • 헬리오시티(2018년, 9,510세대): 317건
  • 고덕그라시움(2019년, 4,932세대): 311건
  • 관악드림타운(2003년, 3,544세대): 300건
  • 고덕아르테온(2020년, 4,066세대): 285건
  •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2020년, 3,045세대): 282건
  • DMC파크뷰자이(2015년, 4,300세대): 277건
  • 마포래미안푸르지오(2014년, 3,885세대): 276건
  • 성산시영(1986년, 3,710세대): 276건
  • 선사현대(2000년, 2,938세대): 273건
  •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2017년, 3,658세대): 262건
  • 센트라스(2016년, 2,529세대): 253건
  • SK북한산시티(2004년, 3,830세대): 252건
  • 강동롯데캐슬퍼스트(2008년, 3,226세대): 242건
  • 한신,한진(1998년, 4,515세대): 238건
  • 리센츠(2008년, 5,563세대): 235건
  • 래미안위브(2014년, 2,652세대): 230건
  • 녹번역e편한세상캐슬(2020년, 2,569세대): 222건
  • 미륭미성삼호3차(1986년, 3,930세대): 219건
  • DMC래미안e편한세상(2012년, 3,293세대): 218건


서울 거래량 상위 20개 아파트 24평 가격 대비 34평 가격 비율

2025년 기준 서울 거래량 상위 20개 아파트의 24평 대비 34평 가격 비율은 다음과 같다.

거래량 상위 20개 단지 중 24평과 34평이 없는 미미삼과 성산시영 두 단지는 제외했다.

참고로 백분율이 100%에 근접할수록 24평과 34평의 가격 차이가 적다는 의미이며, 100%와 멀어질수록 24평과 34평의 가격 차이가 크다는 의미다.


파크리오(2008년, 준신축, 6864세대)

  • 전용59: 28억 원
  • 전용84: 30.5억 원
  • 24평 대비 34평 가격 비율 109%


고덕그라시움(2019년, 준신축, 4932세대)

  • 전용59: 21억 원
  • 전용84: 26억 원
  • 24평 대비 34평 가격 비율 123%


헬리오시티(2018년, 준신축, 9510세대)

  • 전용59: 27.8억 원
  • 전용84: 31.25억 원
  • 24평 대비 34평 가격 비율 112%


고덕아르테온(2020년, 준신축, 4066세대)

  • 전용59: 19.45억 원
  • 전용84: 24억 원
  • 24평 대비 34평 가격 비율 123%


마포래미안푸르지오(2014년, 준신축, 3885세대)

  • 전용59: 23.5억 원
  • 전용84: 27억 원
  • 24평 대비 34평 가격 비율 115%


관악드림타운(2003년, 구축, 3544세대)

  • 전용59: 11.2억 원
  • 전용84: 12.2억 원
  • 24평 대비 34평 가격 비율 109%


파크뷰자이(2015년, 준신축, 4300세대)

  • 전용59: 13억 원
  • 전용84: 16.7억 원
  • 24평 대비 34평 가격 비율 128%


래미안힐스테이트고덕(2016년, 준신축, 3658세대)

  • 전용59: 19.35억 원
  • 전용84: 22.7억 원
  • 24평 대비 34평 가격 비율 117%


선사현대(2000년, 구축, 2938세대)

  • 전용59: 15.4억 원
  • 전용84: 20억 원(전용 82)
  • 24평 대비 34평 가격 비율 130%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2020년, 준신축, 3045세대)

  • 전용59: 12.5억 원
  • 전용84: 13.85억 원
  • 24평 대비 34평 가격 비율 111%


센트라스(2016년, 준신축, 2529세대)

  • 전용59: 20.9억 원
  • 전용84: 24.8억 원
  • 24평 대비 34평 가격 비율 118%


강동롯데캐슬퍼스트(2008년, 구축, 3226세대)

  • 전용59: 17.3억 원
  • 전용84: 19억 원
  • 24평 대비 34평 가격 비율 110%


래미안위브(2014년, 준신축, 2652세대)

  • 전용59: 16.15억 원
  • 전용84: 17억 원
  • 24평 대비 34평 가격 비율 105%
래미안 위브 24평 가격 대비 34평 가격 추이

리센츠(2008년, 구축, 5563세대)

  • 전용59: 31억 원
  • 전용84: 36억 원
  • 24평 대비 34평 가격 비율 116%


한신한진(1998년, 구축, 4515세대)

  • 전용59: 8억 원
  • 전용84: 9.4억 원
  • 24평 대비 34평 가격 비율 117%


녹번역e편한세상캐슬(2020년, 신축, 2569세대)

  • 전용59: 13.3억 원
  • 전용84: 14.6억 원
  • 24평 대비 34평 가격 비율 110%


DMC래미안e편한세상(2010년, 준신축, 3293세대)

  • 전용59: 12.8억 원
  • 전용84: 15.48억 원
  • 24평 대비 34평 가격 비율 121%


SK북한산시티(2004년, 구축, 3830세대)

  • 전용59: 7.05억 원
  • 전용84: 7.65억 원
  • 24평 대비 34평 가격 비율 108%


전용59 대비 전용84가격 비율을 낮은 순서대로, 즉 24평과 34평의 가격 차이가 적은 순서대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래미안위브
  2. SK북한산시티
  3. 파크리오
  4. 관악드림타운
  5. 녹번역e편한세상캐슬
  6. 강동롯데캐슬퍼스트
  7.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
  8. 헬리오시티
  9. 마포래미안푸르지오
  10. 리센츠
  11. 래미안힐스테이트고덕
  12. 한신한진
  13. 센트라스
  14. DMC래미안e편한세상
  15. 고덕그라시움
  16. 고덕아르테온
  17. 파크뷰자이
  18. 선사현대


24평과 34평의 가격 차이 결과 분석

위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아파트 연식과 상관관계 없음

아파트 연식은 24평 가격 대비 34평 가격 비율에 영향을 주는 요소가 아니었다. 신축일수록 비율이 높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연식 자체는 비율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예를 들어, 2020년식 고덕아르테온(123%)은 비율이 높지만, 같은 2020년식인 녹번역e편한세상(110%)이나 목동센트럴(111%)은 매우 낮다. 구축인 선사현대(130%)가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하는 등 연식보다는 다른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함을 알 수 있다.


아파트 세대수와 상관관계 없음

세대수가 많다고 해서 특정 평형이 더 비싸지거나 비율이 벌어지는 현상은 관찰되지 않았다.

대단지(5,000세대 이상)인 헬리오시티(112%), 파크리오(109%), 리센츠(116%)의 비율은 평균보다 낮은 편에 속다. 그러나 중소단지(2,500~4,000세대)에서는 중구난방이었는데 고덕그라시움(123%), 파크뷰자이(128%) 등은 높은 반면, 래미안위브(105%)나 SK북한산시티(108%)는 매우 낮았다.


입지적 특징은 관련이 있음

24평과 34평의 가격 차이가 유의미하게 적은 아파트 단지들은 입지적으로 우수하거나 상품성이 높은 단지라는 것이 관찰되었다.

부동산 시장에서 상급지로 평가받는 곳일수록 24평과 34평의 가격 비율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었다.

파크리오(109%), 헬리오시티(112%)처럼 매매가가 이미 매우 높은 지역은 59타입 가격 자체가 이미 ‘심리적 마지노선’에 근접해 있다. 24평을 살 돈에 조금만 더 보태면 34평을 살 수 있는 구조(절대 금액 차이는 크지만 비율은 낮음)가 형성된다.

반면 선사현대(130%), 파크뷰자이(128%) 등 상대적으로 급지가 낮거나 특정 선호도가 갈리는 곳은 84타입의 ‘거주 쾌적성’에 대한 프리미엄이 더 크게 붙는 모습이었다.

그럼에도 비율 상위 5개 단지 중 파크리오를 제외한 4개 단지가 강남3구 이외의 단지인 점은 의외였다. 상위에 오른 아파트인 래미안 위브, SK북한산시티, 관악드림타운, 녹번역e편한세상캐슬의 공통점을 생각해보면 규모나 상품성, 인지도에 있어 해당 지역의 대장급 아파트라는 점이었다. 상급지는 아니지만 예산이 한정적인 수요자들이 해당 지역에서 가장 비싸고 상품성 있는 24평 아파트 매수세에 동참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