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청약센터의 분양 공고를 종종 확인해보면, 공가 세대 분양 공고가 올라온다. 이번에는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아파트인 원당 e편한세상과 래미안 휴레스트에서 공가 세대 공고가 올라왔다. 원당 e편한세상은 2009년 준공된 1,486세대 아파트이며, 래미안 휴레스트 역시 2009년 준공된 1,651세대 규모 아파트이다. 이번 글에서는 원당 e편한세상과 래미안 휴레스트 공가 세대 분양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확인해보고, 최소 투자 금액과 안전 마진을 분석해본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안전 마진이 있으니 내 집 마련을 원하는 무주택자면서 1억원 미만으로 수도권 갭투자를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청약을 넣어볼만하다.
원당 e편한세상과 래미안 휴레스트 공가 세대 분양 – 개요
공급 위치
- 원당 e편한세상 : 경기도 고양시 호국로 859
- 래미안 휴레스트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호국로 860
공급 물량
- 원당 e편한세상 : 59A 1세대(101동 402호), 59B 1세대(102동 1402호) 총 2세대
- 래미안 휴레스트 : 59A 1세대(211동 603호), 59C 2세대(211동 901호, 2501호), 59B 1세대(215동 804호) 총 4세대
청약 신청 방법
- LH청약플러스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청약홈 아님)
청약 자격
- 입주자 모집 공고일 현재 전국(국내)에 거주하는 성년자인 무주택세대구성원
- 1세대 1주택만 신청 가능(1세대 내 2건 이상 신청 시 중복청약으로 부적격 처리됨)
- 청약통장 가입 불필요(없어도 청약 가능)
공가 세대 청약 일정
- 입주자 모집 공고일 : 2024년 7월 24일
- 접수 기간 : 2024년 8월 14일
- 당첨자 발표일 : 2024년 8월 20일
- 계약기간 : 2024년 8월 27일
입지와 평면, 동 분석
원당 e편한세상과 래미안 휴레스트는 길을 하나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보고 있는 아파트이다. 연식도 동일하고 세대수도 비슷하다. 입지 환경은 거의 동일하고, 역 접근성과 학교 접근성에서 다소 차이가 있다. 두 아파트 모두 지하철 3호선 원당역에서 반경 1km 안에 위치하며, 올 겨울부터 운행이 재개될 서울교외선 원릉역과도 가깝다. 초, 중, 고등학교도 같이 공유한다.
교외선 개통 시기와 노선도, 정차역, 배차간격..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다만 3호선 원당역까지 거리는 래미안 휴레스트가 원당 e편한세상보다 더 가깝다. 초등학교도 래미안 휴레스트가 더 가깝다. 대신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원당 e편한세상에서 더 가깝다. 종합적으로 봤을 때 래미안 휴레스트가 조금 더 입지가 낫다. 두 아파트의 가격 흐름을 보면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분양하는 공가 세대는 모두 전용 59 평면이다.
원당 e편한세상 59A 평면은 총 276세대가 있다. 3베이 형태로 전형적인 거실, 주방, 방 3개, 화장실 2개 구조이다. 15년차 아파트라 최신 4베이 평면이 아닌 점은 아쉽지만, 그래도 화장실 2개에 판상형 형태이긴 하다. 59B 평면은 타워형으로 구조는 아쉬우나 층수가 14층으로 더 매력적이다.
공가 세대가 있는 101동과 102동의 위치를 봐도 동의 위치는 좋은 편이다. 3호선 원당역과 가장 가까운 동이며, 아파트 상가 건물도 바로 앞에 있어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래미안 휴레스트 59A 평면은 3베이 같이 생기긴 했으나, 판상형 3베이와는 다소 다른 구조이다. 59B는 59A와 동일한데 대칭인 구조이며, 59C는 2.5베이 판상형 구조이다. 래미안 휴레스트의 평면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느껴진다.
래미안 휴레스트 211, 212, 215동은 아파트 단지에서 동쪽에 위치한 아파트들이다. 원당역과 초등학교(성사초)까지 거리가 멀어서 단지 내에서는 그리 선호되지 않는 위치이다.
분양가 및 최소 투자 자금, 안전 마진 분석
이번 공가 세대 분양의 핵심은 바로 가격이다.
두 아파트 공가 세대의 분양가는 4억 3,000만원에서 4억 4,000만원 사이이다.
네이버 부동산에 올라온 시세와 공가 세대 분양가를 비교해본다.
원당 e편한세상 59A 중층 매물이 4억 9,000만원에 올라와 있고 이게 가장 낮은 가격이다. 최근 실거래 가격도 이와 비슷하다.
래미안 휴레스트 59A 중층 매물은 5억원에 올라와 있다. 최근 실거래 가격은 이보다 다소 낮은 4억 8,000만원대로 형성되어 있다.
두 아파트의 시세와 실거래가로 미뤄봤을 때, 이번 공가 세대 분양은 약 10~15% 저렴하게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안전 마진은 약 4,000 ~ 6,000만원 정도이다.
공가 세대 분양은 실거주 시 주택담보대출을 통해 분양가를 마련할 수 있다. 주택담보대출 시 생애최초 주택 구입의 경우 LTV 80%가 적용되기 때문에 DSR 40% 조건을 만족할 시 현금 1억만 있어도 실거주 목적의 청약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공가 세대 분양의 경우 실거주 의무는 따로 없기 때문에 전세를 줘도 무방하다. 전세 시세는 3억원 후반대로 보이며 이 경우 공가 세대 분양가와 전세 보증금 사이의 갭은 5,000~7,000만원 밖에 되지 않는다. 취득세나 부대비용을 더해도 총 1억도 안되는 자금으로 수도권 아파트 갭투자가 가능하다. 두 아파트 모두 호가와 실거래가에 큰 차이가 없는 것을 보면 아직 가격이 오르지 않은 아파트라서 부동산 시장의 상승 흐름이 확산된다면 아파트 가격이 오를 여지도 있다.
LH청약플러스(원당e편한세상, 래미안 휴레스트 공가 세대 청약 공고)
창조혁신캠퍼스(CIC) 성사 – 입지와 임대료 분석(ft. 도시재생 혁신지구) (landstockbiz.com)